국도 77호 등 해상터널 공사 진행, 영보산단·관창일반산단 조성 순항, 중부발전본사 내년 1월 목표 막바지

충남 보령시가 국도 77호를 비롯한 각종 도로망 확충과 대규모 국책사업이 순항을 보이면서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보령의 관광패턴을 변화시킬 보령~태안 국도 77호가 2018년 목표로 해상터널과 해상교량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서천간 국도 21호와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도로건설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게 돼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령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 한국중부발전 본사는 2015년 1월 이전 목표로 불을 밝히며 마무리 공사 중에 있으며, 2017년 준공 목표로 2조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보령 1·2호기 공사는 일일 200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정상적인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또 GS에너지와 SK E&S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영보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현재 종합 공정 30%의 진척으로 오는 2016년 1차 공사를 마무리 하기위해 항만공사와 LNG탱크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92%, 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남부지역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청라면에도 농공단지를 추진하고 있어 이들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창일반산업단지에는 지난 28일 영흥철강㈜이 준공식을 갖고 보령시대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12개 입주기업 중 10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는 등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전체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어 보령의 경제심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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