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청소년들의 교통수단이자, 건강의 목적으로 대중에게 꾸준이 사랑받고 있는 우리의 발이다.

그러나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와 달리 차대번호나 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에 의해 죄의식 없이 재미나 호기심, 금전적 목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전거를 절취하는 사례가 많고 한번 도난을 당하거나 분실을 하게 되면 찾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아산경찰서에는 2014년 7월부터 관내 자전거 및 오토바이 절도예방을 위한 'Bike safe'를 통해 자전거 및 업소용 오토바이에 관리번호를 부여, 스티커 형태로 제작해 시인성 좋은 위치에 부착해 줌으로써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불심검문 등 범죄 의심 오토바이 및 자전거 발견시 즉시 소유자를 확인 신속한 피해품 회수율을 증가시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아산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13일 저녁 6시경 아산시 모종동 소재 노상에 잠시 세워둔 자전거(싯가 30만원 상당)가 5분도 채 되지 않아 도난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피해신고 접수 후 피해자가에게 부착해 두었던 관리번호 스티커를 토대로 주변 순찰을 통해 중학생 2명이 타고있는 것을 발견, 발생 후 1시간만에 피해자에게 돌려준 사례가 있다.

절도범을 검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절도를 예방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산시에서 운행하는 모든 자전거와 오토바이에 바이크 쉐이프 스티커가 부착될 때까지 오늘도 아산경찰은 숨가쁘게 뛰고 있다. 김민정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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