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우리가 뛴다]충남 조치원여고 테니스

▲ 조치원여고 테니스부가 전국학생 테니스선수권대회 복식 우승의 저력을 발판 삼아 올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치원여고 테니스부가 올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조치원여고는 지난 7월 전국 학생 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김서희와 정지현이 복식에서 정상을 호령했고 8월 제40회 낫소기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단체 3위에 입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조치원여고의 약진에는 천안 중앙고 테니스부를 전국 최정상으로 끌어올렸던 길기태 감독의 지도력이 컸다.

길 감독은 지난 2000년 부임한 뒤 우수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조치원여고 테니스부를 정상급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선수 전원이 합숙을 통한 강화훈련으로 1년 내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합숙훈련은 전력 향상뿐만 아니라 팀 구성원간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큰몫을 했다.

조치원여고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체력, 집중훈련을 중시해 항상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와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의 지도력이 일치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조치원여고는 지난 94년 팀 창단 이후 그동안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정양진, 지난해 하계 유니버시아대회 대표선수인 김연(용인시청) 등 우수 선수를 배출하면서 지역의 테니스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길 감독은? "평상시 철저한 선수관리로 강한 자신감과 투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체전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