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12월 10일까지 열려… 서양미술 거장 작품 한눈에

▲ 사진=‘고마, 예술로 물들다:다빈치에서 잭슨폴록까지’ 포스터
충남 공주 아트센터 고마의 개관기념 특별전 ‘고마, 예술로 물들다:다빈치에서 잭슨폴록까지’가 22일 개막했다. 또 환태평양 국가의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환태평양 미술축제’도 같은 날 개막, 고마의 가을이 문화예술로 가득 찰 전망이다.

아트센터 고마, 대전MBC,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충남도·공주시·(사)한국예총·(사)한국미협·공주대·한국영상대가 후원하는 이번 개관기념 특별전은 미국 시카고 소재 로이드신갤러리의 소장품 중에서 엄선하여 서양미술 걸작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유료로 진행된다.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르레상스를 대표하는 천재작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드로잉 작품을 비롯해 뒤러, 렘브란트, 르느와르의 에칭 작품과 모네, 사전트, 마티스, 클레, 조르주 브라크, 드 쿠닝, 마크 토비, 잭슨 폴록, 니콜라스 드 스탈, 장 파울리 오펠 등 서양미술 거장들의 오리지널페인팅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우리가 지금껏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드가, 로트렉, 마티스, 피카소, 샤갈, 루오, 미로, 칼더 등의 판화 작품 중에서 판매를 전제로 하지 않고 원판에 서명해 제작한 희귀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상희 전시팀장은 “이번 특별전은 16세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적으로 검증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20세기 서양미술운동의 흐름을 조망하고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센터 고마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환태평양 미술축제는 고마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미국의 현대 작가 45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오는 31일까지 10일간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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