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쇄 고암동 일대
9만㎡규모 27일 설명회

전국적으로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히는 제천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에 따르면 태백선 제천~쌍용 간 복선 전철 건설에 따라 철도가 폐쇄된 제천시 고암동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오는 27일 철도 폐쇄 구간인 고암동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를 연다.

철도시설공단은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이 곳을 민간에 임대해 9만 6836㎡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다음 달 4일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으며, 사업자로부터 연간 2억원의 임대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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