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내달 1일 토요장터 개장
군민노래자랑·가수 축하공연

부여군은 부여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0월 24일, 11월 1일 부여시장 광장에서 토요장터를 개장한다.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증진시키고, 많은 주민들을 부여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요장터는 군민 노래자랑을 비롯하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상점별 할인행사, 경품추첨 등 특색있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군민노래자랑은 예선을 거쳐 11월 1일 최종 본선을 가질 계획으로 지난 18일 예선 1차 대회는 30여명의 참가자들과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여군 출신 가수 장소미 씨, 합송초등학교 김겨루 군, 나기성 씨 등의 흥겨운 노래와 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읍면에서 참가한 군민들의 노래자랑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또한, 24일 금요일 오후에는 관내 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부여시장 그림그리기 대회가 펼쳐지며 군민노래자랑 2차 예선에도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경품추첨과 할인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1,2차 예선을 통과한 20여명은 오는 11월 1일 본선무대를 통해 읍·면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열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여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군밤굽기,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부여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물품 세일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토요장터가 부여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한편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시장으로 확대하여 관광객과 군민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부여시장 상인회장은 "지역경제의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애정을 갖고 발걸음을 하는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 모두 한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품질좋은 상품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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