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폐막… 16만 8000여명 관람

충청투데이와 대전 MBC 공동주최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특별전이 22일 폐막한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양미술사 거장들의 작품들이 대거 전시돼 실질적인 문화교육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대전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20일까지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은 총 16만 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누적 관람객 14만명을 돌파하며 대전지역 역대 전시 사상 최고의 기록을 수립한 이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만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특별전은 학생을 비롯해 가족과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학교 체험학습단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아이들에게 생생한 문화 교육을 선물하려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많았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과 미술 문화를 매개하는 좋은 구심점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대전의 미술 문화가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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