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초선단체장 대상 ‘홍성통’ 우수사례·교육부 행복학습사례 ‘교육통’ 발표

홍성군의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델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거버넌스’는 공공과 민간이 상하관계가 아닌 협력관계가 되어 지역의 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이다.

홍성군 거버넌스는 지난 2013년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에서 공공과 민간의 요구를 모아 준비하면서 ‘홍성통’을 출범시킨 후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성군 거버넌스 ‘홍성통’은 나누고 소통한다는 뜻을 담은 ‘통(通)’의 의미와 어느 분야에서 정통한 사람을 뜻하는 ‘○○통’의 의미를 함께 담아, 농촌 마을발전과 사회적경제 분야 등의 다양한 민·관 단체와 조직을 잇고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홍성통’은 참여 기관·단체가 매월 한 차례 정기모임을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을 비롯해, 재능통, 홍보통, 교육통 등 3개 분과운영을 병행하면서 운영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군청 관계자는 물론, 희망마을협의회, 농촌체험관광협의회, 귀농지원연구회 등 홍성통 참여 민간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버넌스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민간차원의 활발한 참여와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홍성에서 지역 거버넌스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정부3.0 시대’의 모델로 홍성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지난 15~16일 안전행정부에서 초선 단체장을 대상으로 개설한 ‘지역거버넌스 과정’에서 ‘홍성통’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했다.

또한 18일 열린 교육부의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홍성통’ 산하 분과인 ‘교육통’과 연계한 행복학습센터 사례가 우수사례 발표되기도 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복마을콘테스트에도 시·군분야 우수사례로 발표될 할 예정이며, 오는 22일에는 이와 관련한 현장심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하는 홍성통 운영이 군의 다양한 농정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효과를 높이는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거버넌스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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