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사진전’ 성황리 마쳐
1930년대~현재 모습들 42점 공개

▲ 서산시의 변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서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에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서산시 제공

서산시의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서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에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에 따르면 시 승격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6~19일 시청 앞 솔밭쉼터와 중앙호수공원 일원, 해미읍성 등 3곳에서 연 ‘서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에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관람했다.

이번 사진전은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모습이 담긴 42점의 다양한 사진이 전시됐다.

옛 군청 모습과 옥녀봉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중앙호수공원 전경,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사진 등이 시민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호수공원 야간 사진전은 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들을 상시 기증받고 있다. 문의는 공보전산담당관실 공보팀(660-3029)으로 하면 된다.

신백희(39·석림동) 씨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서산시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선 공보전산담당관은 “이번 사진전이 서산의 옛 생활상과 도시 발전상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주요 축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진전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해 뜨는 서산 전국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510점의 작품에 대해 심사, 윤성현(서울시 성북구) 씨가 응모한 ‘서산 버드랜드’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시는 내달 입상자에 대해 시상하고, 문화회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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