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市서 진행한 인삼축제 시민 1만여명 모여… 금홍매장 11·12호 개장

▲ 개막식 행사에서 박동철 군수가 웨이하이추지무역유한공사 대표에게 금산인삼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시 한락방(韓樂坊)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류광화 웨이하이 부시장, 려효동 구청장, 현지 무역관계 공무원 등 현지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금산인삼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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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홍보 마케팅과 더불어 중국 웨이하이 한락방과 시청앞 중앙로에 중국 11호, 12호 두 개의 금홍매장을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판매 및 수출상담, 문화공연, 금산인삼 우수성 홍보 세미나 개최, 금홍매장 개설과 한락방 중앙무대에서 한국전통무용, 마술공연, 모델워킹, 중국변검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웨이하이시는 인구 300만명의 중급 항구도시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동반도에 위치해 1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 삼국시대 때부터 무역이 성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용위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인삼학술세미나에는 80여명의 현지 인삼 유통업자와 인삼 메니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표미경 박사의 강연으로 한국인삼의 우수성과 의료기관의 임상을 통한 효능을 홍보하고 승열 등 인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웨이하이시정부와 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그동안 중국의 통관장벽에 막혀 어려웠던 인삼수출이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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