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충남예술고서 특강

▲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활약했던 이주노(앞줄 왼쪽서 여섯번째) 씨가 18일 충남예술고등학교 '꿈, 끼, 즐기는 펼치는 예술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충남예술고등학교 제공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활약했던 이주노(47) 씨가 18일 충남예술고등학교 '꿈, 끼, 즐기는 펼치는 예술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은 충남예술고 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 외에도 충남예고 음악·미술·무용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남예술고는 올해 예술교육정책시범학교로 지정돼 창의적인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예술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며 충남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이주노 씨는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무대 경험담과 예술인생을 들려주며 학생들이 예술가로서 지져야 할 미덕과 끈기, 꿈을 펼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대중음악 가수였던 이 씨의 특강이 클래식(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미술 분야(서양화, 디자인, 동양화, 조소)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은 장르는 다르나 예술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서로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분야"라며 "클래식과 실용의 경계선을 하나의 다리로 사용하며 융합하고 통섭하는 알찬 특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천안시민이 된 이주노 씨는 현재 '천안흥타령춤축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천안 청당동에 돌&파티 전문이벤트홀인 '스타스토리', MBC공채2기 개그맨 김형진 씨와 함께 낙지와 한우 전문점 '주노와 짱짱이 트로이카 탕탕탕'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