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오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러셀 에드워드의 사연을 다뤘다.

잭 더 리퍼는 1888년 영국 런던 화이트 채플 지역에서 5건의 연쇄 살인사건을 일으킨 인물로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고 있다.

사설 탐정가 러셀 에드워즈는 2014년 잭 더 리퍼가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밝혔다.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가 발견된 것.

전문가를 통해 스카프는 캐서린의 것이라는 것이 확인 됐지만 범인은 알 수 없었다.

100년이 지났기 때문에 세포가 다 죽었고 DNA 검출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후손의 DNA를 가져오면 범인을 알 수는 있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당시 그 동네의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먼저 용의자 가운데 한 사람인 조지 채프만의 후손을 찾아 유전자 DNA 샘플을 채취해 잭 더 리퍼의 상피 조직과 유전자 대조 실험을 했지만 유전자는 일치하지 않았다.

남은 용의자는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러셀은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어렵게 설득한 끝에 DNA 샘플을 채취했다.

유전자 대조 실험 결과 아론 크스민스키의 후손과 잭 더 리퍼의 유전자가 99.9%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126년만에 세기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잭 더 리퍼'의 정체가 아론 코스민스키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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