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폐막 앞두고 관람객 북새통
누적 16만명 지역 전시 최고 흥행
“거장 작품 원본으로 감상 특별해”
15·22일 오후 7~9시 할인이벤트

충청투데이와 대전 MBC 공동주최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특별전 폐막(22일)을 앞두고 막바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시를 관람한 누적 관람객은 16만명으로 역대 대전지역 전시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 시작 85일 만인 지난달 25일에 누적 관람객 14만명으로, 시립미술관 역대 전시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전시 관람을 위해 시립미술관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람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전시 관람 열기가 뜨거웠다.

남편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러 온 이채원(40) 씨는 “이번 전시는 거장들의 작품을 원본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면서 “문화적 향유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준 좋은 전시였는데 폐막이 얼마 안 남아 너무 아쉽다.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러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구(45·대덕구 송촌동) 씨도 “‘피카소’의 작품을 직접 눈 앞에서 보니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깊이 있는 작품들이 정말 많다. 아기와 함께 조용한 분위기에서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호평했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람료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이 진행되는 시간은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7~9시까지로 이 시간대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5000원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시립미술관은 관람객 신기록 달성 기념으로 추첨을 통해 HDTV, 동남아 항공권, 노트북, 호텔숙박권 등 2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의 당첨객은 전시가 끝난 오는 27일 발표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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