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패션 사업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YG는 2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의 출시를 알리는 파티 '문 태닝 파티'(Moon Tanning Par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문샷의 모델인 이성경, 최소라와 차승원 등이 참석하며 에픽하이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문샷'은 1969년 7월20일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달착륙에 성공한 후 꿈을 현실로 만든 당시의 기적을 '문샷'이라 부른 데서 착안해 이름 붙였다.

앞서 지난해 YG는 화장품 사업 진출을 목표로 화장품 전문업체인 코스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YG는 브랜딩, 코스온은 연구개발(R&D)과 생산을 책임지는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별도 법인을 설립해 지난 1년여의 준비 끝에 문샷을 선보이게 됐다.

2030 여성층이 주요 타깃인 문샷은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하는 토털 브랜드로 기초 21종, 베이스메이크업 23종, 색조메이크업 162종 등 총 208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해외 진출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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