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4년 만에 리메이크되면서 고(故) 최진실의 생전 사랑스러웠던 모습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최진실이 세상에 남기고 간 아들 환희(13)가 EBS TV 스페셜 프로젝트 3부작 '인생수업'에 출연한다.

2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될 '인생수업'은 졸지에 엄마에 이어 외삼촌 최진영, 아빠 조성민까지 잃은 환희가 절망을 딛고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환희와 이번 여정을 동행하는 이는 7년 전 크레인 전복사고로 동생을 잃은 가수 요조(33). 혈육을 잃은 슬픔을 공유하는 둘이 함께 세상 밖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길에서 사지가 없는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9·11 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 해변에서 10년째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아마도르 등을 만나 인생의 교훈을 배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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