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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

이지연과 다희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 요구 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몰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은 지난 7월 지인 소개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몇 차례 함께 어울렸다.

8월14일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들은 여행용 가방 2개를 꺼내며 현금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며 관계 정리를 통보했다.

이병헌은 곧바로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일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지연은 모델 활동을 했으나 일정한 수입이 없었고, 다희는 장기간 활동을 하지 않아 소속사에 3억 원 넘는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정말 대단한 여자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세 사람 다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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