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호 도조사서 당도·色 호평··· 수출탄력 기대

▲ 논산딸기 신품종 '매향'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종한 딸기 신 품종 '매향'<사진>이 해외에서 벌인 기호도 조사에서 호평을 받아 향후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딸기품종 매향이 지난해 12월 일본 동경의 '자스코' 등 대형유통매장 20곳에서 소비자들과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기호도 조사를 벌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하는 당도와 색깔, 크기와 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판정돼 일반 농가에서 매향이 본격 재배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으로의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향은 지난 94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2000년도에 농가실증시험재배를 거쳐 지난해 1월 품종등록을 마친 딸기 신품종이다.

논산딸기 시험장 관계자는 "다른 품종보다 매향은 당도가 우수하고 병충해가 적어 농가에서 재배하기 편리한 장점을 갖춰 주력 딸기품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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