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RM7-1·RM8-1블록·30일 RH4-1블록 최종계약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 예상

내포신도시 2단계 토지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주 내포 2단계 공동주택용지 3필지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내포 2단계 조성의 시작과 맞물려 두달전 가계약된 공동주택용지 3필지에 대한 최종 계약일이 다가왔다.

그 대상지는 내포 2단계 중흥건설이 가계약한 RM7-1블록, RM8-1블록과 이지건설이 가계약한 RH4-1블록 등 총 3필지. RM7-1블록, RM8-1블록은 오는 29일, RH4-1블록은 오는 30일 각각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RM7-1블록은 전용면적 60~85㎡ 892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토지이며 RM8-1블록은 전용 60~85㎡ 734세대로 최종 계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LH측은 전망하고 있다.

전용 60~85㎡ 1056세대 공급 가능한 RH4-1블록 역시 최종 계약을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이들 필지들이 최종 계약에 이르면 내포 2단계 도시조성 사업도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총 23필지(내포 2단계 구역 4필지와 내포 1단계 19필지)를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가운데 내포 2단계 4필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26일 추첨에 들어가 주인을 찾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내포 2단계 4필지에 대해 수백대 일이라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될 정도로 뜨겁다. 빠르면 내달 공고가 있을 내포 2단계 대행개발사업도 건설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투영되고 있다.

내포 2단계 구간 조경공사(조경면적 52만9000㎡, 추정공사비 420억원)와 공동주택용지(RM9블록)가 대행개발로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충청지역 중견 건설사들은 물론 전국의 대형 건설사들까지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내포 2단계의 토지판매시장의 훈풍은 향후 내포 2단계 본격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LH 관계자는 “공동주택용지가 최근 3개월 사이 4필지가 팔리고 단독주택용지 공급에 큰 관심이 투영된데는 내포2단계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크다는 반증”이라며 “특히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라는 혜택과 저렴한 토지가격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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