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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제공

스크린 사극 열풍이 안방극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자리잡았다.

영화 '파파로티'에서 음악교사와 불량학생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와 사도세자로 다시 만나 드라마 시작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역 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위한 이제훈이 보여준 사도세자 이선 캐릭터는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여줘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밤 첫 방송된 '비밀의 문'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왕이라는 권력앞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미묘한 갈등과 명확한 대립점이 펼쳐지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제훈은 장난기 가득한 세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핍박 받는 백성들의 모습에 분노하는 군주의 모습, 그리고 아버지 앞에서는 한 없이 긴장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TV앞에 자리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 시간 동안 세자 이선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것.

또한 정치판에서의 패기, 선위에 불복하는 애잔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2년의 공백기를 찾아 볼 수 없을만큼?깊은 감정 연기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비밀의 문'은 23일 2회 분이 방영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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