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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왕배 SNS 캡쳐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0)이 방송인 왕배(30)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전희숙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 출전해 중국의 리 후이린을 꺽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희숙은 왕배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전희숙은 “왕배는 성실한 남자다. 만난 지 별로 안됐는데도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을 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전희숙은 “연예인이고, 운동선수라서 쉽게 사람들에게 우리 사이를 말하지 못했다. 그런 점이 미안하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게 되면 공개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열애를 공개하게 됐다.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왕배와 전희숙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 5개월째 교제 중이다.

왕배는 2000년대 초반 가수로 데뷔한 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다. 현재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을 진행 중이다. 전희숙은 2002년부터 펜싱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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