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8만여명 발길… 각종 체험관 남녀노소 장사진

19일 막을 올린 제34회 금산인삼축제가 개막 3일 만에 관광객 28만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1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인삼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개막 사흘째인 21일 현재까지 2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추석연휴가 끝나고 개최돼 그 어느 해보다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이 강화되면서 가족형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건강체험관은 인도의 아유르베다, 몽골의 지압법, 일본의 배꼽마사지 등 세계전통치유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며 문전성시다.

홍삼족욕, 홍삼팩마사지, 이혈치료 부스 또한 오랜시간 기다려야 체험기회가 주어지는 등 넘쳐난 인파에 쉼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인삼교역관에는 인삼약초 가공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장한 절세미인관도 체험을 위해 줄을 선 풍경을 볼 수 있다.

또 신통방통 화학, 놀라운 물리, 사이언스 매직쇼, 인삼버블체험, 매직버블쇼, 비눗방울체험. 페이스 페이팅, 도자기공예, 부채공예, 금속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에는 부모님과 함께 찾은 어린이 손님들로 장사진이다.

인삼민속촌, 3000리터 인삼주가 개봉된 인삼주막, 인삼약초요리 만들어먹기, 인삼병 만들어가기 등 야심 차게 준비한 특별 기획관은 연일 북적이고 금산읍 음지리 인삼캐기 현장도 밀려오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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