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2012년 받은 A+(안정적)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주요 사유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 채무구조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다변화 및 높은 수출경쟁력에 힘입어 지난 5년간 비슷한 소득수준의 국가에 비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것은 경제전반의 구조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됐다. S&P는 또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재정수지가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고 국가채무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재정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