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설립 절차 간소화 등 2개월간 16개 기업 유치...400개 일자리 창출 성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기업유치 전략에 매진하고 있는 예산군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예산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을 위해 민선 6기 들어 기업들의 공장설립절차를 간소화하고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이기주의적인 집단민원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기업유치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민선 6기 2개월 만에 14만㎡의 부지에 16개의 기업이 예산군에 둥지를 틀고 4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에 따르면 7월 15일 예산일반산업단지에 2만 4000㎡ 규모의 D사가 입주승인 절차 완료를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12개 기업이 입주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3만 3000㎡부지에 S사가 예당산업단지 입주승인 절차를 진행 하는 등 4개 기업이 공장 설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의 연 10~15개 기업이 입주하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발로 뛰는 투자유치 행정의 결과이다. 군은 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 중 하나인 인력수급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월 15일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구인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취업박람회 개최를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다중 이용 장소에 구인구직 게시판을 설치해 맟춤형 일자리 지원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의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내포 신도시로의 접근성 등 지정학적 여건과 행·재정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중견 우량 기업 위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해 능동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투자만족도 또한 높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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