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냉동식품, 운곡2농공단지서 기공식
9블록 분양 8개 업체도 올해 준공키로

▲ 냉동식품 가공 전문업체인 ㈜우양냉동식품이 18일 청양 운곡2농공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건립에 들어갔다. 윤양수 기자

냉동식품 가공 전문업체인 ㈜우양냉동식품이 18일 청양 운곡2농공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우양냉동식품은 국내산 과일이나 농산물을 냉동식품으로 가공하는 식품소재 전문회사로 서천, 군산, 나주 등에 6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다.

청양군은 ㈜우양냉동식품 기공에 이어 운곡2 농공단지 입주 MOU를 체결한 8개 업체가 현재 공장 건축 중에 있거나 이달 중 착공해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곡2 농공단지에는 지난 5월 입주 MOU를 체결한 8개 업체 중 ㈜동방이 지난 12일 공장 건축을 착공했으며 현재 건축승인을 받은 나무들, 락토코리아, 그린텍 3개 업체가 이달 중 일제히 착공에 들어가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3만808㎡ 부지에 공장 이전 및 확장으로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건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해 400여명의 지역 근로자를 채용, 약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청양건설을 내걸고 기업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운곡2농공단지 10블록 중 9블록을 분양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입주업체가 계획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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