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 예능·드라마 ‘종횡무진’… 11월 새 드라마 출연 확정

배우 김광규(47)가 예능계 '늦깎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규는 추석에 파일럿으로 선보였다가 정규편성된 MBC TV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헬로! 이방인'에 이어, 오는 23일 시작하는 MBC에브리원 시추에이션 예능 '하숙 24번지'를 이끌게 된다. 그는 앞서 지난 3월부터는 MBC 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다큐형식의 관찰형 예능으로, 이 프로그램은 금요일 밤의 시청률 강자다.

'헬로! 이방인'은 추석에 시청률 7.4%를 기록하자 MBC가 곧바로 정규편성을 결정한 프로그램. 게스트하우스 주인인 김광규가 글로벌 청춘남녀 11인을 초대해 1박2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체험하는 구성이다.

'하숙 24번지'는 여섯 명의 스물네 살 청춘들이 함께 모여 사는 하숙집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끈 도희를 비롯해 아이돌그룹 멤버 5명 등이 하숙생으로 출연하고 김광규가 그들을 이끄는 하숙집 주인을 맡는다.

제작진은 "시트콤보다 애드리브가 가미된 시추에이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오랜 무명생활로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 했던 김광규는 프로 뺨치는 탱고 실력과 꾸미지 않은 소탈함, 다채로운 연기력이 서서히 빛을 보면서 대기만성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 그의 인생이야기는 지난달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공개되며 새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광규는 지난달 막을 내린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SBS TV '피노키오'에서 연기자의 경력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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