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초 디지털 싱글 발표

싱어송라이터 윤상〈사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 '날 위로하려거든'을 발표했다고 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이날 발매되는 '날 위로하려거든'은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일렉트로니카 장르 곡이다. 윤상이 악기 프로그래밍, 믹싱, 마스터링을 했고 가사는 작사가 박창학이, 리듬 트랙은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맡았다. 이 곡은 2009년 발매된 정규 6집 '그땐 몰랐던 일들' 이후 5년 만의 신곡이다.

윤상 측 관계자는 "'날 위로하려거든'은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윤상의 새 정규 앨범과 다른 음악적 색을 지녀 고민 끝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했다"며 "음악적 차별화를 위한 그의 꾸준한 실험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1988년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작곡가로 데뷔한 윤상은 1990년대 '이별의 그늘', '한 걸음 더',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 섬세하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TV 다큐멘터리와 온라인 게임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한 그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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