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와 오현경이 MBC TV 새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내달 말 첫선을 보이는 '전설의 마녀'는 살인, 주가조작, 사기 등 다양한 죄목으로 여자교도소 2층 10번 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 이야기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의 제과회사와 경쟁하게 된다. MBC는 16일 주인공 네 마녀를 한지혜, 오현경, 고두심, 하연수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자주인공으로는 하석진이 캐스팅됐다.

한지혜는 신화제과의 맏며느리였다가 남편이 죽은 후 계략에 빠져 교도소에 갇히는 신세가 된 문수인 역을 맡았다. 하석진은 부인과 사별 후 딸을 홀로 키우는 호텔 셰프 남우석을 연기한다. 교도소 수형자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다 문수인과 엮이게 되는 인물이다. 오현경은 사기전과가 화려한 거침없는 성격의 손풍금 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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