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2014년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도가 후원하고 충남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사회복지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줄다리기, 계주 등 5가지 종목에 걸쳐 시·도별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상품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장애인생산품을 이용해 경품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진행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 모인 사회복지사는 더 좋은 사회, 더 큰 국가공동체를 만드는 주역으로, 여러분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해 질 것"이라며 "오늘 체육대회가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더욱 즐겁고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사회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로 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 질서를 만드는데 모범이 되도록 충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원 기자 jw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