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유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기호유학 인문마당 행사가 오는 13일 아산 맹씨행단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기호유학 인문마당 행사가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석민 충남역사박물관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오 관장은 조선시대 성리학 질서의 핵심 키워드인 종법(宗法)이 양반가와 왕가의 가족 구성 정치권력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계획이다.

특강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는 초가을 달빛 아래 맹씨행단을 무대로 ‘가야랑’의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충남 옛 사진 전시회가 오후 4시 30분부터 열려 초가을 인문학의 향수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아산 맹씨행단 인문마당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재과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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