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성면 새마을부녀회, 경로효친봉사대

수년 동안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밑반찬과 부식을 장만, 방문해 집안청소는 물론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는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논산시 노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형엽)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00년 1월부터 논산시 노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형엽)는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효친봉사대를 조직, 관내 독거노인 20명에 대해 매주 1회 이상 밑반찬과 부식을 장만, 집안청소는 물론 노인들과 말벗이 되어 왔다.

특히 9일에는 노성면에 소재한 육군항공학교 창공목욕시설에서 홀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목욕봉사를 실시, 참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관내에 독거노인들이 타지보다 많음을 안타깝게 생각, 이들을 도와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육군항공학교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형엽 새마을부녀회장은 "육군항공학교의 도움으로 매월 1회씩 독거노인들을 부녀회에서 승용차로 모셔, 육군항공학교 목욕탕에서 목욕을 해드리고 있다"며 "독거노인들을 돌볼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육군항공학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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