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유덕을 기리는 추계 석전대제가 3일 청양향교(전교 한삼덕)에서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화 청양군수가 초헌관을 맡았고, 아헌관에 양철민 청양경찰서장, 종헌관에 이진우 문화원장이 선임돼 성현들의 거룩한 뜻을 받들었다.

추계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8월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4성 5현과 우리나라 18현에 대해 지내는 제례의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한편, 청양향교는 조선시대 유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던 교육장소로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됐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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