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수 이승철의 목소리로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28일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65차 '유엔 DPI-NGO 콘퍼런스' 첫날 축하 무대를 꾸몄다.

또 미국의 전설적인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도 선사했다. 이승철은 자신의 공연에 이어 기조연설이 끝난 뒤 다시 연단에 올라 최근 발표한 통일을 염원하는 가요 '그날에'의 영어 버전을 불렀다.

이승철은 현재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닷새 일정으로 미국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9일에는 단원들과 하버드대를 방문해 자선 공연을 연다. 행사에서 이승철은 학생들에게 탈북청년 및 통일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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