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주 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전'(8월 19일~9월 3일·국립세종도서관)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영화 해적)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이 지난 19일부터 '자주 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전'이 열어 고종이 황제에 즉위하면서 자주독립 국가임을 선포하는 의미로 직접 제작한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등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 의지가 담긴 국새, 조선왕실의 인장 총 12건, 13점을 공개했다.

이에 국립세종도서관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있는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 '국새'를 널리 알리고자 국새를 소재로 한 영화 '해적' 특별상영회를 개최하게 됐다.

영화 '해적'은 고래가 삼킨 국새를 찾는 조선 최강 도적들의 대격전을 다룬 흥미로운 소재로 이달 개봉 이후 600만 관객이 관람하는 등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국새'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보다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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