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4일간 축제 … 와인체험 등 눈길끄는 행사 풍성
관광열차 운행 등 편의 도모 … 최대 30% 싸게 판매도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2014 영동포도축제'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영동군(영동체육관, 와인코리아, 농촌체험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영동포도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힐링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포도 체험존 △물놀이 체험존 △만들기 체험존 △와인체험&판매존 △어린이 체험존 등에서는 포도 밟기, 포도낚시, 열전! 영동포도 서바이벌, 포도빙수·초콜릿 만들기, 와인 족욕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당도 14브릭스(Brix) 이상을 자랑하는 당일 수확한 싱싱한 영동 포도를 시중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축제는 29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TJB특집 한마음 콘서트, 축하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30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 특설무대에서는 레이저 LED 퍼포먼스, K-POP댄스 퍼니 믹스, 통기타 가수 공연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 공연을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9시부터 향긋한 포도향기와 함께하는 '제11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한편 포도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포도축제 관광열차 운행 △와인 트레인 운행 △전국 여행사 버스투어 등이 운영되고,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 배치 및 주차장과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 보관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영동에서 생산되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도 출하 성수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했다"며 "관광객들이 영동포도의 향과 맛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포도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