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면 이종숙 씨
적십자회원 활동 봉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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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이종숙(51·여) 씨는 충주시 신니면 봉사대장으로 통한다.

항상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나보다 남이 먼저인 그녀는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 씨는 오랫동안 대한적십자회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겨울 지체장애인연합회에 500ℓ 냉장고를 후원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줬으며, '2013 주민화합소통의 날' 행사에는 용원초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쾌척하는 꿈나무 사랑도 남다르다.

그는 올해 초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신니사계절봉사단을 조직, 정나눔회와 함께 신니면에 봉사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소외된 홀몸노인 30가정을 방문해 떡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난달 18일에는 회원 10명과 함께 된장 을 준비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또 손수 농사지은 복숭아를 한부모가정에 심심찮게 전달하는 등 묵묵히 나눔에 힘쓰고 있다.

그는 수청마을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경로당 및 체육시설 관리 또한 도맡아 하고 있다.

이종숙 회장은 "앞으로도 봉사의 기쁨을 계속 누리고 싶다"며 "내 손길로 인해 지역 내 소외계층이 조금이나마 삶의 무게를 덜고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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