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 국제공익활동 성료 인도서 무료진료·문화교류 실시 학교 3곳 환경개선 지원하기도

▲ 2014인도아삼 파라미타 국제공익활동을 마치며 해단식을 갖고 있다. 세종파라미타 제공

인류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한 2014년 파라미타 국제공익활동이 인도 북동부 아삼주 시바사가 현지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30일 동안 진행됐다.

한국어지원교사, 의료진,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교류봉사단과 10여명의 현지 통역 및 스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지 의료진과 함께 총인원 4000여명의 무료진료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서비스 활동 후에는 양국 문화 이해와 공유를 위한 전통춤·노래 공연 등이 찰라포터수도원과 팔리학교에서 이뤄져 공익활동과 더불어 한-인 문화교류를 통한 친선교류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2014년 의료진은 소아과(신혜정·국립의료원), 내과(김은실·한전병원), 한방과(이서라·경희대의료원), 치과(김진섭·김화치과) 및 간호사 등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약국 운영에는 동국대학교의료원의 김미경 약사 및 기획 실무팀이 결합해 종합병원이 부재한 인도 아삼주 농촌마을의 주민 및 극빈층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3년 이어 연이은 활동에 인도 현지 TV, 언론의 관심과 홍보로 인근마을 주민들의(아삼주 마을은 힌두, 이슬람, 불교 등 각기 다른 종교들이 혼재함) 대거 참여를 통해 종교화합에도 기여했다.

이서라 한의사는 “주민들의 호응에 부응해 내년에도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한국어 지원과 함께 한류 전파에 한방도 함께 기여하겠다”며 “2015년 활동에도 세심한 준비를 거쳐 적극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참여 대학생, 현지 스텝, 마을 주민들은 선보스님(2014년 교류봉사단 총단장·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과 함께 힘을 모아 인근 3개의 학교의 열악한 학교 환경개선 활동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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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학교칠판 개선활동, 학교건물의 페인트 도색 및 학용품과 학습지원 물품 전달 등 우호활동이 이어졌다. 또한 의약품(의료기·의약품·비타민·구충제·노인용안경) 및 지원 구호품(학교칠판공사용·학용품) 등 현지까지 무료 운송을 프리미엄 자매항공사 캐세이패시픽 과 드래곤에어에서 지원해 재정이 열악한 봉사단에 큰 힘이 됐다.

의료진과 교류단에 앞서 지난 7월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어 지원단(단장 양승모·전 경북은풍중학교 교장)의 활동은 교류활동의 새로운 전망을 내어 놓으며 30여일 동안 지역청소년 40여명, 마을주민 20여명 등 연인원 1800여명에게 한글 및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한국어지원(세종한글학교) 졸업장 수여식을 통해 이후 한-인 청소년 국제성장파트너십의 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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