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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스틸컷 캡쳐

배우 최민식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민식은 20일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 언론시사회에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질문에 "해외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자동차 해외수출과는 다르다"며 "배우로서의 출세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 있게 대답했다.

이어 최민식은 "사실 우리나라 작품을 하는 게 편하다. 다만 여지는 있다. 뤽 베송 감독처럼 아직도 도전하고 새로운 걸 추구하려 하는 창작자와의 작업은 내게 긍정적 영향 줄 수 있다"며 "그런 이들과의 작업이라면 (할리우드 작품을) 또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루시' 스태프들과의 작업하며 "우리 스태프와 프랑스 스태프가 별 다를 바 없더라"며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영화 하는 사람들간의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루시'는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마약조직의 운반책으로 일하는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이 운반하던 '문제의 약'을 우연치 않게 삼키다 초능력을 얻게 되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로 오는 4일날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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