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대상 환자 5명 선정

충남도는 올해 사랑의 인술사업 신규 대상자로 도내 화상·정형 환자 5명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무료시술 및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신규 대상자에 대한 치료비는 ㈜도원이엔씨 성우 대표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000만원을 활용해 충당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사랑의 인술 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LA 슈라이너병원과 함께 추진해 온 충남도의 대표적인 인본행정 표본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단국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베스티안 우송병원과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진행된다.

사랑의 인술 사업에 따른 치료비와 병원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서 부담하게 되며, 단국대병원, 건양대병원에서는 사전검사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및 시술한다.

도는 올해 사랑의 인술 사업 대상자를 총 10명까지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 구성원으로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화상·정형 환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해 시술이 꼭 필요한 대상자 5명을 신규 대상자로 선정했다.

도는 또 이번 신규 대상자 5명 이외에도 베스티안 우송병원과 협의해 현재 LA 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 중인 6명의 화상환자에 대한 무료시술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사랑의 인술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로 하면 되며, 대상자는 시·군 심사와 협약병원 및 해당병원 의료진의 예비 검진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종원 기자 jw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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