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내달로 다가온 딸기 본포 정식기를 앞두고 이달 하순까지 묘소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적절한 양분관리를 해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는 과실 생산을 위한 꽃눈을 형성하기 위해 온도가 낮아지고 해길이가 짧아져야 하는데 식물체내 질소가 많을 경우 꽃눈 분화가 늦어져 수확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

딸기 육묘후기인 이달에는 꽃눈분화를 지연시키지 않고 적정한 양분공급으로 생육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방법으로 질산가리와 인산가리를 혼용해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논산딸기시험장 이희철 연구사는 "정식 후 지속적인 과실생산을 위해서는 육묘후기에 꽃눈분화만을 위해 비료를 중단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양분관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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