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우편 등 업무 90% 인터넷 서비스

올해부터 '안방우체국'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1월부터 나만의 경조 우편카드 및 인터넷 전자우편 컬러문자, 인터넷요금 후납, 인터넷 통화등기, 인터넷 내용증명 등 각종 서비스의 시행으로 오프라인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서비스의 90%를 인터넷 우체국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충청체신청 홈페이지를 방문, 특별한 업무를 제외한 일반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가능한 인터넷 우체국 서비스는 '나만의 경조우편 카드 서비스'와 '전자우편 컬러문자 서비스', 취급지역이 한정돼 있긴 하지만 '인터넷 통화등기 서비스', '우체국 쇼핑상품 환불 서비스' 등이다.

나만의 경조우편 카드 서비스는 개인이 그림이나 문자를 도안, 인터넷 우체국에 접수하면 이를 컬러로 인쇄해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료는 1통당 1750원.

전자우편 컬러문자 서비스는 그동안 흑백문자 서비스이던 것을 컬러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기업의 이용편의를 위해 요금후납제를 준비 중이다. 봉투식 670원, 접착식 640원.

인터넷 통화등기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100만원 이내의 현금배달을 신청하면 이를 수취인에게 배달해 주는 제도로 현재 국내 특급우편 취급지역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취급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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