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3년만에 … 20일께 영업활동 돌입

지난 2001년 7월 폐쇄됐던 대한주택보증 대전지점이 3년 만에 부활된다.

대한주택보증은 "대전지점의 재개설을 위해 그동안 건교부, 기획예산처 등의 정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고 최근 이들 관련 부처로부터 최종 인가를 얻었다"며 "오는 20일을 전후해 3개팀 규모의 대전지점을 출범시켜 본격 영업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대한보증보험은 대전지점 출범을 위해 이미 서구 탄방동 교원공제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한주택보증 대전지점장은 신용태 대전지점 개설 준비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주택보증 대전지점은 앞으로 대전과 충남·북 전역에 소재한 주택건설사들의 분양 보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한주택보증(1999년 전환)은 전신인 주택공제조합 당시인 1993년 4월 대전지점을 출범시키고 영업활동을 벌였으나 2001년 7월 내부 경영혁신 계획에 따라 대전지점을 전격 폐쇄했다.

대전지점이 재개설되면 충청권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준비하는 각 건설업체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려 신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충청지역 건설사들의 대전지점 재개점 요구를 받아들여 3년 만에 다시 열게 됐다"며 "새롭게 개설되는 주택보증지점은 기존의 분양보증 외에 업무확대를 통해 건설사들이 개발 사업을 벌이는 데 필요한 다채로운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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