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32개유적 지도 만들기로

백제 사비시대 도성 구조를 한눈에 알수 있는 고대 도시지도가 제작된다.

국립 부여문화재연구소는 6일 백제 사비도성 내 유적지도 작성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백제시대 유적의 배치도 전산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사비도성 내에서 발굴 조사된 부소산성 등 32개 유적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5월까지 각 유적 중 확인된 유구도면을 GIS(지리정보체계)를 이용해 전산화하고, 해당 유구와 사진자료를 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기존 문화유적 지표조사에 활용된 지리정보체계가 비교적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유적의 위치와 범위 표시에 국한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유적 배치도 전사화 사업은 유적이 밀집돼 있는 사비도성이라는 한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유구정보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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