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천·당진등 유력… 10개 시·군으로 늘어

??올 충남도내 대입수능 시험장이 금산 등 4개 지역에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

시험장 확대로 '원정시험'을 보는 학생이 감소함에 따라 학무모들의 경비 부담과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17일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 대비해 도내 수능 시험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험장 미설치로 인한 원정시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교육부와 협의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 수능 시험은 현재 수능시험지구로 지정된 천안, 공주, 보령, 서산, 논산, 홍성 등 6개 시·군 외에 추가 수능시험장이 설치된 시·군에서도 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현재 시험장 설치가 유력한 지역으로는 금산과 서천, 당진 등 4개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 시험장이 설치될 경우 그동안 논산, 서산, 보령 등에서 원정시험을 보던 수험생 수천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숙박비, 교통비, 식대 등으로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출해 온 학부모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학부모들은 원정시험에 따른 숙박 또는 새벽에 시험장으로 출발해야 하는 심적 부담 때문에 수험생들이 시험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현재 수능원서 접수(8월 31∼9월 15일)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 시험장 확대로 인한 검정고시 응시자 등의 불편해소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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