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과세·부동산 투기 조사 강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운영을 통해 공평과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김철수(金哲洙·56) 서대전세무서장은 "현금수입 업종과 고소득 전문직종 등 공평과세 취약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세원관리와 부동산 투기 및 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엄정한 조사관리를 통해 선진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납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면서 특히 영세 신규사업자에 대해 보다 많은 배려를 하겠다"며 "전 직원이 친절하고 청렴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세무공무원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6년 논산세무서에 첫발을 내디딘 김 서장은 서대전세무서 법인세과장, 천안세무서 소득세과장, 제천세무서장, 대전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대전세무서장 등을 역임하며 일선 세무서의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김 서장은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관련, 부동산 투기바람이 일 것에 대비해 이에 대한 강력한 예찰활동을 벌이겠다"며 "적법과세를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세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상고와 대전실업초급대학 상학과를 졸업한 김 서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기획력이 뛰어나고 업무추진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 9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인 전경순 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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