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지원 예산 18억원 확보
인재육성장학금 조성사업도 순조

청양군이 틈새 없는 완벽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인구증가에 기여하고 지역인재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올 한해 18억원의 교육경비지원 예산을 확보해 각종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중·고등학교 명문화 육성 지원을 위해 △중학교 학습신장 지원 외 3개 사업에 5억원 △군내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3억원 △농어촌지역 방과 후 학교지원 사업에 6억원 △기타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4억원을 투자해 교육 여건 향상 및 학력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민선 5기에 이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억원 조성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136억원을 조성, 2017년까지 목표를 완수해 청양교육의 자양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적립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우수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장학금 △명문대 입학 장학금 △청양대 입학 장학금 등으로 2012년부터 267명의 학생들에게 3억 4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10개 중·고·대학에 성적향상장학금 등으로 9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교육환경 조성은 50년 간 감소하던 청양군 인구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군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평생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반기에는 20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해백일장, 학예발표회 등 성인문해교육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석화 군수는 "장학금 200억원 달성을 통해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군민 모두가 평생교육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군민만족시대를 열기 위한 절대적 사명"이라며 군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