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국 15곳중 11곳 승
관심 집중 서울동작을 도 당선
최대 격전 수원…여 2-야 1곳
여야, 텃밭 영남·호남은 수성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진 이번 7·30 재보선 투표 결과 새누리당이 15곳 중 11곳에서 승리해 압승했다.

또 30일 오후 11시 현재 새누리당은 충청권 3곳을 싹쓸이 했고 전국 관심지역인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앞서고 있다.

또 왕의 남자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전남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56.6%)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35.6%)를 크게 앞서며 이변을 낳았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57.4%의 득표율을 보이며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50%의 득표율을 얻어, 37%대에 그친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를, 충북 충주에서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64%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29.6%)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야권 단일후보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47%)를 5%p격차로 이겨 당선을 확실시 했다.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수원 3곳의 경우 수원을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57.7%)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38%), 수원병에선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51.9%)가 야당 거물정치인인 손학규 후보(45%)를 각각 앞서고 있다.

반면, 수원정에선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51.6%)가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45.7)를 7%p 앞서며 1위를 확정지었다.

평택을에선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52.1%)가 새정치연합 장정선 후보(42.3%)를, 김포에선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55%)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41.8%)를 눌렀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권의 경우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선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65.6%)가 새정치연합 윤준호 후보(34.4%)를 제치고 당선됐고, 울산 남구을에선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55.8%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호남권의 경우 광주 광산을에서 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61.6%)가 통합진보당 장원섭 후보(26.4%)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나주·화순에선 새정치연합 신정훈 후보(62.4%),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선 새정치연합 이개호 후보(81.3%)가 당선됐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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