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용기 “유권자 알권리 침해
불법·위법행위 철저 조사해야”
野 박영순도 훼손 사례 2건

▲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 양 후보의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 정용기 후보의 벽보가 사라진 모습. 정용기 국회의원 후보자 사무소 제공

7·30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양 후보의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 측은 이날 오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오전 9시 경 대덕구 신탄진동에 게시된 새누리당 정용기후보의 벽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정한 선거운동을 막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불법·위법 세력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요구하는 바이며 이러한 불법·위법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정식으로 대덕경찰서에 수사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에게도 벽보가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일이 2건 발생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11시경 신탄진동 일대에서 벽보가 훼손된 사례가 2건 접수됐다”며 “경찰에 수사요청 등은 하지 않았지만 선관위에 신고해 추가 벽보를 제공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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