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민 중 생활체육회에 등록, 활동 중인 스포츠 동호인 수가 1만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1만 4163명의 구민들이 궁도, 게이트볼, 탁구 등 38개 종목의 생활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종목은 궁도, 게이트볼, 생활체조, 테니스 등으로 1992년부터 운영 중이며, 탁구, 축구, 육상 등도 같은해 등록됐다.

또 최근에는 파크골프와 요가, 프리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등 신종 스포츠 동호인들의 생활체육회 등록도 줄을 잇고 있다. 가장 많은 동호인 수를 자랑하는 종목은 테니스로 7.7%(1095명)이며, 그 뒤를 이어 태권도 7.4%(1054명), 풋살 5.7%(812명), 배드민턴 5.2%(740명)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구는 생활스포츠 동호회 활동 증가에 맞춰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체육대회 지원금 및 생활체육교실 강사료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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