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수출 한몫··· 6천여 고용창출 효과도

지역 농산물의 유통 개선을 위해 2000년 12월 문을 연 '논산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 위치한 농산물 유통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1601t의 지역 농산물을 출하해 모두 39억원 상당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도에 1015t의 농산물을 출하해 24억원의 매출을 보인 것과 비교할 때 물량대비 57%, 매출액 대비 60%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작년도 출하 물량의 93%에 해당하는 952t(26억원)은 해외로 수출돼 논산지역 농산물의 수출 전진기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도 커 연간 6600여명의 고용창출과 이로 인한 2억3000여만원의 노임소득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농산물 유통센터 관계자는 "900여평의 부지에 저온 저장고와 컨테이너 차량 편의장치 등 모두 16종의 현대식시설을 갖춰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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