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내달 새싱글 공개키로
19집 ‘헬로’ 이후 1년 4개월만

'가왕' 조용필이 새 싱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은 지난해 4월 발표한 19집 '헬로'가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꾸준히 신곡 작업을 했고 싱글 한 곡을 8월 말경 먼저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가 신곡을 발표하면 19집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전작이 10년 만의 새 앨범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행보지만 이미 지난해 신곡 작업 결과물이 만족스러우면 먼저 선보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용필의 한 측근은 "신곡 작업을 꾸준히 했고 최근 물망에 오른 데모 음원은 영국 작곡가의 곡"이라며 "팝 록인 '바운스'를 잇는 펑크 록 스타일의 음원인데 조용필 씨가 자신의 목소리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녹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용필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조용필 측 관계자는 "지난해 19집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신곡 작업을 꾸준히 해 싱글을 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만큼 그 일환"이라며 "아직 음원의 최종 결정도, 녹음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8월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조용필 씨는 현재 소속사 직원 등과 함께 휴가를 겸해 해외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공연도 올해 계획 중이지만 아직 상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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